영동고속도로 추돌사고의 관광버스 기사 졸음운전을 시인했다.
20일 강원 평창 경찰서에 따르면 시속 105km로 달려 사고를 낸 관광버스 운전 기사 방 모 씨는 경찰조사에서 "반수면 상태로 달렸다"고 시인했다.
이에 경찰은 방 씨가 졸음 운전을 시인함에 따라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방 씨는 17일 오후 영동고속도로에서 달리던 관광버스를 운전했으며 앞서 있던 승용차 5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처음 들이받힌 승용차에는 운전자 25살 남성 김 모 씨와 22살 장 모 씨 등 20대 여성 4명이 타고 있었고, 운전자를 제외한 여성 4명 모두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영동고속도로 추돌사고. 블랙박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