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김현수, 선수단과 동행… 부상 크지 않은 듯

입력 2016-07-21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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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팀 동료와 동행하며 치료를 병행한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방송 CSN 볼티모어는 21일(이하 한국시각) 김현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동안 볼티모어 선수단과 동행한다고 전했다.

이는 부상 정도가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부상 정도가 큰 선수들은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고 따로 치료를 받는다.

따라서 김현수는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이 지나면 곧바로 복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오는 27일 직후가 될 전망이다.

앞서 김현수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전력질주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김현수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회복을 기다렸으나 이는 무위로 돌아갔다. 김현수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지난 12일자로 소급 적용됐다.

김현수는 이번 전반기 46경기에서 타율 0.329와 3홈런 11타점 18득점 50안타 출루율 0.410 OPS 0.864 등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마이너리그 종용을 받았지만, 끝내 메이저리그에서 버텨내며 뛰어난 성적을 올린 것.

전반기가 끝난 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김현수의 활약을 높게 평가하며, 팀 내 신인왕으로 꼽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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