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자’ 바란, 무리뉴 이적 타진 거절했다

입력 2016-07-22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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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좌)과 라파엘 바란(우). ⓒGettyimages이매진스

조세 무리뉴 감독(좌)과 라파엘 바란(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라파엘 바란(23, 레알 마드리드)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 조합은 볼 수 없게 됐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바란이 무리뉴 감독이 이적 타진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바란을 원한다는 보도는 맨유 감독 취임 전부터 나돌았다. 바란은 지난 2011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무리뉴 감독은 2014년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면서 바란과의 인연을 쌓았다.

그러나 바란은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의 현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으로 입지를 굳힌 상태다. 이에 바란은 무리뉴 감독의 권유를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바란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11일 끝난 유로 2016대회에서도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발탁됐지만 왼발 부상으로 결장했다.

또 바란은 지난 15일 발표된 레알 마드리드의 새 백넘버에서 본래 가지고 달고 있던 '2'가 아닌 '5'를 새롭게 부여받았다. 이는 지단 감독이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달고 뛰던 백넘버로 바란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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