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스트립-휴 그랜트 영화 ‘플로렌스’ 메인 포스터-예고편 공개

입력 2016-07-25 1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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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로렌스’가 8월 24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플로렌스’는 1%의 재능과 99%의 자신감으로 카네기 홀에 선 음치 소프라노, 사고전담 매니저, 맞춤형 연주자, 그들의 믿지 못할 트루 스토리를 그린 영화.

일찍이 메릴 스트립, 휴 그랜트, [빅뱅이론]의 사이몬 헬버그의 모습이 담긴 런칭 포스터로 이목을 집중시킨 ‘플로렌스’는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로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금방이라도 노래를 시작할 것만 같은 포즈와 표정으로 우아하게 있는 ‘플로렌스’(메릴 스트립), 그 뒤로 살짝 미소를 지은 채 든든하게 서있는 ‘맥문’(사이몬 헬버그)과 ‘베이필드’(휴 그랜트)의 모습은 보는 이들 마저 이 세 인물을 응원하게 만들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여기에 천의 얼굴, 살아있는 전설 메릴 스트립이 ‘음치 소프라노’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고, 턱시도 차림의 휴 그랜트, 미국드라마 [빅뱅이론]을 통해 코믹 본좌로 알려진 사이몬 헬버그의 활약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같이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플로렌스’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며, 관람 욕구를 상승시킨다. 어느 소프라노의 공연을 감상하는 ‘플로렌스’와 남편 ‘베이필드’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메인 예고편은 그녀가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레슨을 더 받고 싶다는 ‘플로렌스’의 이야기에 ‘베이필드’는 ‘맥문’이란 피아노 연주자를 섭외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플로렌스’가 열정만큼 재능도 뛰어나다고 생각되지만, 바로 이어지는 장면은 관객들의 예상을 산산조각내며 폭소를 터뜨리게 만든다. 그가 입을 열자마자 음정도 엉망, 박자도 엉망, 노래라고도 할 수 없는 노래가 시작된 것. 역사상 최악의 음치 소프라노로 불렸음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카네기 홀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플로렌스’의 삶을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담아낸 ‘플로렌스’의 메인 예고편은 메릴 스트립, 휴 그랜트, 사이몬 헬버그의 완벽한 연기,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시너지로 더욱 신뢰감을 더하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고조키시고 있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도전의 시작을 알린 ‘플로렌스’는 8월 2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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