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넘버 논란?’ 마르시알 “9번 아닌 11번, 행복하다”

입력 2016-07-26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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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이 마르시알.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앙토니 마르시알(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백넘버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의 임시 백넘버를 공개했다. 여기서 마르시알은 자신의 기존 백넘버인 '9'가 아닌 '11'을 배정받았다.

이후 네티즌은 "마르시알이 자신의 동의 없이 구단 측에서 임의로 바꿨다며 SNS를 통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르시알이 자신의 SNS에 '9번'을 강조해 올린 게시물을 언급한 것.

이 상황에서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한 맨유 팬이 휴가 중인 마르시알과 우연으로 만났는데 그곳에서 이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었다"고 전했다.

이 팬에 따르면 마르시알은 11번 유니폼을 입는 것에 대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맨유의 11번은 과거 라이언 긱스가 달았던 명예의 백넘버. 또 마르시알은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11번을 달고 뛰고 있다.

백넘버에 상관 없이 마르시알이 새 사령탑인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 어떤 활약을 보여주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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