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먼 없는 NYY 9회, 밀러 있음에… 49일 만의 세이브

입력 2016-07-26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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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밀러-오스틴 로마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뉴욕 양키스가 아롤디스 채프먼(28)을 트레이드 한 뒤 첫 경기. 앤드류 밀러(31)가 다시 마무리 투수로 나서 뒷문을 확실하게 지켜냈다.

밀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밀러는 2-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7개의 공(스트라이크 14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 했다. 볼넷은 없었고, 삼진은 1개를 잡아냈다.

한 점 차 박빙의 상황. 밀러는 선두타자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알렉스 브레그먼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밀러는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에반 개티스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2루수 에러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다. 1사 1,2루 위기.

하지만 밀러는 실점 위기에서 카를로스 고메즈를 6-4-3 병살타로 잡아내며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로써 밀러는 지난 6월 8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8세이브. 또한 시즌 평균자책점을 1.45에서 1.42까지 낮췄다.

뉴욕 양키스의 선발 마이클 피네다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뒤 시즌 5승(9패)째를 거뒀고, 8회를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델린 베탄시스는 26홀드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5회 체이스 헤들리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고, 8회 오스틴 로마인이 2-1을 만드는 역전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반면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은 7 2/3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10패(6승)째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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