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의 매력을 탐구한다! 클래식 페스티벌
세종체임버홀에서는 ‘클래식 페스티벌’이 열린다.
7월 31일(일) 오후 4시 ‘건반악기 톡톡 시리즈 2’, 8월 6일(토) 오후 4시 ‘앙상블 홀츠와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 8월 13일(토) 오후 7시 30분 ‘Plus와 함께하는 클래식 탐험’으로 총 3회에 걸쳐 관객과 함께한다.
피아노의 아름다운 앙상블과 목관악기에서만 볼 수 있는 환상적인 호흡, 그리고 뛰어난 현악주자들이 들려주는 클래식 뒷이야기까지. 클래식 악기에 관심이 있다면 꼭 봐야 할 공연이다.
●최고의 앙상블-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8월 14일(일)과 15일(월)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릴 청소년 음악회는 현악기와 목관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14일 ‘위 솔로이스츠와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현악기와 함께 한다. 연주자가 직접 해설을 맡아 작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연주자로서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간다.
15일 ‘앙상블 디아파종 청소년 음악회’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목관주자 5인이 함께한다. 특히 헝가리 무곡, 슬라브 무곡, 폴카, 하바네라 등 세계 유명한 무곡을 만날 수 있다. 클라리네티스트 송호섭의 명쾌한 해설과 함께 ‘춤’을 이야기한다.
●더위를 날릴 쿨한 클래식, 썸머클래식 시리즈
마지막으로 썸머클래식 시리즈가 찾아온다. 무더운 여름을 ‘핫’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번 연주는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8월 7일(일) 오후 3시 피아니스트 권요안,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영, 첼리스트 김영민으로 이루어진 클라비아르떼의 클래식 트리오가 무대에 오른다. 리스트의 ‘사랑의 꿈’,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계’ 등 다양한 작품으로 트리오만의 매력을 선보인다.
13일(토) 오후 3시는 ‘똑똑하고 예쁜’이라는 뜻을 지닌 클라리벨 앙상블의 ‘조이플 클래식’이다. 목관악기 클라리넷으로만 이루어진 이 앙상블은 매 공연마다 내실있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비제의 ‘카르멘’,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 수록곡,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같은 날 7시 30분 열리는 선재오페라단의 ‘프리미엄 콘서트’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오페라 아리아의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14일(일) 오후 3시에는 피아니스트 노애리, 바이올리니스트 임홍균, 비올리스트 정재희, 첼리스트 김찬욱, 오보이스트 조정현 등이 출연해 베토벤, 엘가, 바흐, 슈만 등의 작품 속에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일깨워줄 음악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15일(월)에는 더 브라이튼의 피아노 앙상블이 이어진다. 8명의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 첼리스트, 바리톤이 출연한다. 피아노 듀오 뿐 아니라 현악 트리오, 오페라 아리아까지 친근한 해설을 통해 청소년들의 감성을 풍성하게 채워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