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타’ 이미림, 브리티시 女오픈 최소타 타이… 1R 단독 선두

입력 2016-07-29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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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미림(26, NH투자증권)이 대회 18홀 최저타수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이미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말턴 케인스 워번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이에 이미림은 2위 아리아 주타누간(태국)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이날 이미림이 기록한 62타는 브리티시 여자오픈 역대 최저타수 타이기록이다. 앞서 지난 2004년에 62타 기록이 나온 바 있다.

이미림은 1, 2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항을 예고했다. 또 그는 4번 홀에 이어 7~9번 홀에서도 3연속 버디를 기록, 맹타를 휘둘렀다. 이어 후반 4개의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미림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놓치며 대기록 작성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한편 2위 주타누간의 뒤를 펑샨샨(중국), 이미향(23, KB금융그룹)-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잇고 있다. 한국의 김세영(23, 미래에셋)은 공동 11위,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공동 46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또 세계랭킹 1위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89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또 다른 리우올림픽 출전 선수인 박인비(28, KB금융그룹)와 양희영(27, PNS창호)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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