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인터뷰 ②] ‘슬램덩크’ PD “관전 포인트? 우리 제시가 달라졌어요”

입력 2016-07-30 1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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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연출을 맡은 박인석 PD가 지난 방송에서 아버지와 극적으로 상봉한 제시의 반응을 전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지난 방송분에는 제시가 복싱 도전에 나섰다가 몰래 딸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아버지와 극적으로 재회했다. 이후 제시는 너무 놀라 말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쏟았고 이 장면은 안방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박인석 PD는 “당시 몰래 카메라를 한 후 제시가 제작진에게 ‘고맙다’는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박 PD는 “처음에 이 기획을 준비할 때 딸과 아버지 둘 사이가 어색한 경우도 많은데 제시는 아빠바보, 아버님은 딸바보인 모습이 유독 강해서 효과가 컸던 것 같다. 정말 보기가 좋았다”고 훈훈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그는 “제시가 10년 전에 가수의 꿈만 안고 한국으로 와 내면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더라. 이번 부모님과 만남을 통해 그런 것들이 많이 해소된 듯 보였다”면서 “방송을 통해 이런 제시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멤버들이 ‘우리 제시가 달라졌어요’라고 말할 정도다”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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