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상해 콘서트 성료… “이 감정 잊지 않겠다” 소감

김준수(XIA준수)가 상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준수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XIA준수)가 어제(30일) 중국 상해 대무대에서 열린 ‘2016 XIA 5th ASIA TOUR CONCERT’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4천 중국 팬들은 150분 동안 진행된 공연 내내 기립하여 김준수(XIA준수)의 음악에 온전히 빠져들었고, 환호했다”고 전했다.

8명의 댄서들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에 등장한 김준수(XIA준수)는 “안녕하세요, XIA입니다. 다섯 번째 아시아 투어 상해 공연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잘 지냈어요?”라며 중국어로 인사를 건넸고, 이어 ‘Break My Heart’, ‘Xitizen’ 등 감각적이면서도 섹시함 넘치는 무대들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김준수(XIA준수)는 ‘잊지는 마’, ‘여전히’, ‘다른 누구도 대신 못할 너’ 등 잔잔한 발라드에 특유의 애드리브가 더해진 색다른 무대들로 팬들을 사로잡았고, 팬들은 그의 노래를 한목소리로 따라 부르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에 김준수(XIA준수)는 곡이 끝날 때마다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90도로 인사를 했고, 팬들은 더 큰 목소리로 ‘김준수’를 연호했다.

이날 김준수(XIA준수)는 ‘지니타임’을 통해 전매특허 ‘천사시아’ 포즈는 물론 정규 3집 수록곡 ‘나비’를 무반주 라이브로 선보이는 등 팬들의 소원을 아낌없이 들어주었을 뿐 아니라 중간중간 “니먼, 카이신마?(여러분, 즐거워요?)”와 같이 비록 서툴지만 중국 팬들과 소통하고자 준비한 중국어를 재치 있게 선보이는 등의 진심 어린 팬서비스를 전하기도 했다.

공연장을 찾은 중국 팬 샤오위(32)는 “김준수의 공연은 항상 기대 이상을 담고 있다. 그의 음악, 그의 퍼포먼스, 그의 진심 어린 마음이 큰 행복을 안겨주었다”고 전했고, 밍밍(29)은 “그가 우리와 이야기 나누고자 준비해 오는 말들과 특별한 무대들이 너무 좋다. 언제까지나 김준수와 함께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상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김준수(XIA준수) 오는 8월 6일 홍콩 엑스포 아레나에서 8개도시 아시아 투어 그 마지막 공연을 가진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