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스 콜링’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2017년 개봉

입력 2016-08-01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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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버틀러의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헤드헌터스 콜링’(가제)이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300’ ‘갓 오브 이집트’ ‘런던 해즈 폴른’ 등을 통해 강렬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제라드 버틀러의 변신으로 주목 받고 있는 ‘헤드헌터스 콜링’이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칸, 베를린, 베니스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메인 섹션인 갈라 프레젠테이션과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 초청작에는 매년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는 ‘밀정’ ‘아가씨’ ‘아수라’ 세 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하녀’ ‘감시자들’ ‘해무’ 등의 한국 영화가 초청된 적 있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에는 ‘헤드헌터스 콜링’을 비롯, 올리버 스톤 감독의 ‘스노든’ 등 기대작들이 대거 포함돼 더욱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헤드헌터스 콜링’은 일밖에 모르는 헤드헌터 ‘데인’(제라드 버틀러)이 회사 CEO의 후계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면서 CEO 자리를 놓고 강력한 라이벌 ‘린’(알리슨 브리)과 경쟁하는 중, 어린 아들이 암 판정을 받자 가족과 일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휴먼 감동 드라마이다. 제라드 버틀러가 따뜻한 휴먼 감동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미국 드라마 [커뮤니티]에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애니’로 스타덤에 오른 후, ‘5년째 약혼중’ ‘슬리핑 위드 아더 피플’ 같은 로맨틱 코미디에서 두각을 드러내 온 알리슨 브리가 ‘데인’의 강력한 라이벌이자 공격적인 여자 헤드헌터 ‘린’을 맡았으며,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명배우 윌렘 대포가 은퇴를 선언한 CEO로 출연해 더욱 궁금증을 높인다.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따뜻한 휴먼 감동 드라마 ‘헤드헌터스 콜링’은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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