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리우 올림픽 개회식 중계 특별 해설자 발탁

입력 2016-08-01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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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이 2016 리우올림픽의 SBS 중계 개회식 특별 해설자로 깜짝 발탁됐다.

박칼린은 명실공히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연출가이다. 지난 2014년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으며 체육계와도 인연을 맺었다.

그런 박칼린이 이번에는 8월 6일 토요일 오전 7시 30분(한국시각)부터 브라질 마라카낭경기장에서 펼쳐질 2016 리우올림픽 개회식의 SBS 중계 해설을 맡아 또 다른 모습을 선사하게 되는 것.

그는 “함께 이번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한국 선수들을 힘차게 응원하면서 즐거운 여름을 함께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올림픽 개회식은 화려함으로 무장한 새로운 테크놀러지가 대거투입되면서 공연계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의 관심의 대상인데, 이런 자리에 해설로 서게 된 것 자체가 무척 설렌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리우올림픽 개회식의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는 “브라질이라는 나라가 삼바 카니발의 나라인만큼 이번에 이런 점들을 최대한 부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라며 화려함이 가미된 토속적인 공연을 시청자들이 함께 즐겨주기를 바람도 내비쳤다.

한편, 박칼린은 현재 뮤지컬음악계에 종사하고 있지만, 사실은 올림픽출전을 하고 싶었던 과거가 있었다. 알고보니 어렸을 적부터 바다수영을 배운 그는 “실력을 키워서 올림픽 수영선수로 활약하고 싶은 꿈을 꾼 적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특히, 올림픽이라는 이벤트는 전 세계에 평화뿐만 아니라 감명을 주는 힘이 있다”라면서 이번 리우올림픽 또한 선수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잊지 않았다.

‘함께 즐기는 리우, 함께 만드는 기적’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SBS는 박칼린과 김영성기자의 개회식을 포함, 8월 5일 남자축구 예선전인 멕시코대 독일, 그리고 한국 대 피지 전을 시작으로, 2016 리우올림픽을 본격적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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