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매 거래시간, 8월 1일부터 30분 연장

입력 2016-08-01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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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매매 거래시간, 8월 1일부터 30분 연장

오늘(1일)부터 주식 등의 매매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된다. 한국거래소는 거래시간 연장되면 주식 거래량이 늘어나 증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일부터 증권·파생상품 시장과 금 시장의 정규장 매매거래 시간을 30분씩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시장과 금 시장 마감 시간은 기존 오후 3시에서 3시30분으로, 파생상품 마감 시간은 오후 3시15분에서 3시45분으로 늦춰진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로 변함없다.

거래시간 연장으로 종가 단일가 시간, 자기주식매매 신청서 제출 시간, 착오매매 정정시한, 서킷브레이커(CB) 발동시한, 당일 결제증권 결제시한 역시 기존 마감시간에서 30분씩 연장된다. 외국환 중개회사들의 외환 거래시간도 30분 연장된다.

증시 매매시간 변경은 2000년 5월 점심시간 휴장을 폐지한 이후 16년 만이다.

이번 거래 연장은 주식시장 마감 시간 연장을 뒷받침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 거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이다.

한국거래소는 거래시간이 연장되면 중국 등 아시아 증시와 맞물려 돌아가는 운영시간이 늘어나 한국 증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되고 투자자 편의 향상으로 거래량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닷컴 우소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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