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교통사고, ‘150km 죽음의 질주’ …운전자는 도대체 왜?

입력 2016-08-01 11: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해운대 교통사고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 31일 오후 5시 16분 경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문화회관 사거리에서는 김모(53) 씨가 운전하는 푸조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덮치고 7중 추돌 사고를 내 3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해운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하지만 사고 당시 김 씨는 도대체 왜 150km의 시속으로 가속 폐달을 밟은 것일까?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부산 해운대 경찰서 관계자는 “음주 사고는 아니었으며 다만 운전자가 평소에 당뇨와 심장병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지병에 의해 의식을 잃었다거나 하는 부분 등 다각적으로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또 사고 운전자가 과거 보행로를 타고 올라가는 등 비정상적인 사고가 3차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해운대 교통사고. 사진 YTN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