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ERA 0’ 특급 구원, 어깨 괜찮아 ‘LAD 뒷문 지킨다’

입력 2024-12-04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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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필립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반 필립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부상 전까지 LA 다저스의 뒷문을 철통과도 같이 지킨 에반 필립스(30)가 문제없이 2025년 개막전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어깨 부상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서지 못한 필립스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필립스는 아직 투구 훈련을 재개하지 못했으나, 2025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 나서는 것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

에반 필립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반 필립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2025시즌 개막전 출전 역시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5시즌 시작부터 LA 다저스 뒷문을 철통과도 같이 지킬 예정인 것.

이 소식을 전한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은 필립스가 어깨 수술을 받지 않았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 밝혔다.

에반 필립스-윌 스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반 필립스-윌 스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필립스는 이번 시즌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와 필승조 오른손 셋업맨을 오가며, 18세이브와 9홀드를 기록했다. 또 54 2/3이닝 동안 탈삼진은 63개.

이어 필립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 5경기에서 6 2/3이닝을 던지며, 2승-3홀드와 평균자책점 0.00으로 펄펄 날았다.

에반 필립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반 필립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무리 투수는 아니었으나,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사실상 LA 다저스의 구원 에이스로 활약한 것이다.

만약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벗을 경우, 필립스의 중요성은 더해질 전망이다.

윌 스미스-에반 필립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윌 스미스-에반 필립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어깨 부상으로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의 완벽한 공을 월드시리즈에서 보여주지 못한 필립스. 오는 2025년에도 LA 다저스 뒷문을 굳게 지킬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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