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예능 처음이야…‘신의 직장’, 홈쇼핑 완판 역사 새로 썼다

입력 2016-08-01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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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일럿 예능 ‘신의 직장’이 홈쇼핑 완판 역사를 새로 썼다.

1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신의 직장’은 ‘무엇이든 팔아주겠다’ 라는 모토를 가진 가상의 회사다. 신의 직장에 물건을 판매 요청한 사람은 배우 신현준과 김광규다. 두 사람이 가져온 물건은 시대를 잘못 만나 아쉽게도 대중들에게 잊힌 비운의 음반과 책이었고 이에 ‘신의 직장’ 직원들은 잊혀진 물품의 심폐소생을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내어 맞춤 구성상품을 만들었다.

이후 지난 7월 18일 새벽 2시 홈쇼핑 채널을 통해 실제로 판매가 이루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든 새벽 2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최단시간 홈쇼핑 완판’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에 홈쇼핑 관계자들도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안팔릴 줄 알았다. 심지어 이렇게 빠른 속도로 완판된 적은 처음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완판의 기쁨은 직원들의 쇼로 연결됐다.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매진된 상황이라 1시간으로 주어졌던 방송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버린 것이었다. 하지만 다년 간의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단련해온 ’신의 직장’ 직원들은 레몬 먹기 배 복불복 쇼와 냉장고 바지 패션쇼, 개인기까지 총동원해 방송 시간을 맞췄고 눈물겨운 노력으로 1시간의 생방송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난생처음 홈쇼핑 생방송에 도전한 '신의 직장’ 직원들의 최단시간 매진기록의 생생한 현장은 1일 밤 11시 10분 '신의 직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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