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락슬러 “이적 원해”… ‘공격수 급구’ 아스널 기회 오나

입력 2016-08-03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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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드락슬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율리안 드락슬러(23, 볼프스부르크)가 직접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3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언론 '빌트'에 따르면 드락슬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적을 원한다. 구단 또한 내게 기회가 왔을 때 이적을 허락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이전부터 나는 이적을 희망했으며 최고의 구단에 가고싶다고 항상 말해왔다"고 전했다.

현재 드락슬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이다. 특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스널은 볼프스부르크 구단이 '드락슬러 잔류'를 고수함에도 불구 이적료로 6000만 유로(한화 약 750억 원)를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반면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알바로 모라타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긴 했으나 최근 나폴리에서 곤살로 이과인을 거액에 영입했다. 이에 이 매체는 유벤투스보다는 아스널과 드락슬러의 이적 협상이 더 가깝다고 내다봤다.

아스널은 최근 공격수 영입에 목말라 있는 상태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5, 올림피크 리옹), 제이미 바디(29, 레스터시티), 리야드 마레즈(25, 레스터시티) 영입에 번번히 실패하며 쓴 맛을 봤기 때문. 과연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드락슬러를 두고 어떤 카드를 내세울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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