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즈 보러 ‘미국행’ 벵거 감독, 이적 합의했다… 알제리 언론

입력 2016-08-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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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 마레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의 목표는 '리그 최강' 2선 자원일까.

3일(이하 한국시각) 알제리 언론 '르 부튀르'에 따르면 "아스널의 벵거 감독은 최근 리야드 마레즈(25, 레스터시티)와 그의 에이전트를 직접 만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언급되지 않았으며 주급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4800만 )가 예상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현재 미국에서 프리시즌을 가지고 있는 마레즈를 설득하기 위해 미국까지 건너가 에이전트를 포함한 삼자 회담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현재 메수트 외질, 그라니트 샤카, 알렉시스 산체스 등 공격적으로 풍부한 2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마레즈의 합세는 아스널의 2선을 더욱 두텁게 할 것으로 보인다.

마레즈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17골을 몰아넣으며 레스터시티의 우승에 기여했다. 또 그는 선수 간 투표로 결정되는 PFA(잉글랜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출됐다.  

한편 레스터시티는 마레즈에게 오는 2019년까지 계약 연장을 제안하며 그의 잔류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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