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캡틴…故 로빈 윌리엄스 ‘죽은 시인의 사회’ 메인 예고편 공개

입력 2016-08-04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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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추모 2주기를 맞아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죽은 시인의 사회’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전통과 권위를 강조하는 명문 학교 웰튼 아카데미의 분위기와 상반되는 ‘키팅’ 선생의 독특한 수업 방식들로 눈길을 끈다. 웰튼 아카데미에 새로 부임한 ‘키팅’ 선생은 입시만을 강요하던 여느 교사들과 달리 세심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간다. 그의 영향으로 점점 변화하던 학생들이 교칙을 어기고 비밀 모임 ‘죽은 시인의 사회’를 재결성하고, 자신의 주체적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되면서 딱딱하던 학교의 분위기까지 점점 변화되는 과정들이 차례로 펼쳐져 극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영상 속 “오 캡틴! 마이 캡틴!”, “카르페 디엠!”, “찢어 버려!” 등의 ‘키팅’ 선생의 대사들은 ‘캡틴’을 그리워하며 영화의 감동을 기억하는 수많은 영화 팬들의 향수를 자극시킨다. 또한, ‘제6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수상’과 ‘제4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음악상 수상’의 영광을 얻은 영화임을 알려주는 카피와 함께 채널CGV의 [더 굿 무비]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선정되었음을 알려주는 카피는 세월이 무색하게 명작으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메인 예고편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는 오는 8월 18일 리마스터링 재개봉하여 다시 한 번 영화 팬들을 감동시킬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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