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웨딩 드레스 입고 ‘그래, 그런거야’ 대본 열공

입력 2016-08-05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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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웨딩 드레스 입고 ‘그래, 그런거야’ 대본 열공

배우 남규리의 드라마 촬영장 뒷모습이 전격 공개됐다.

남규리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이나영 역을 통해 다양한 인물들과의 자연스러운 케미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남규리(나영 역)는 지난 49회 분에서 정해인(세준 역)과 신혼여행을 마친 후 시댁에서의 하룻밤을 보낸 가운데, 자신을 견제하는 형님 왕지혜(유리 역)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담아내 앞으로의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남규리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그래, 그런거야’ 촬영장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비하인드 컷이 방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남규리가 촬영 때문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대기 시간을 보내는 순간들이 포착된 것.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웨딩드레스를 입은 불편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남규리는 대본 연습부터 티타임, 인증샷까지 알차게 휴식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무엇보다 남규리는 웨딩드레스 차림으로도 남다른 연기 열정을 쏟아내 현장 열기를 더했다. 웨딩드레스 때문에 제대로 앉지 못했던 남규리가 서있는 채로 양손에 대본을 펼쳐들고 한 글자 한 글자 정독했다. 뿐만 아니라 남규리는 사전 리허설에 앞서 상대 배우와의 동작과 동선들을 미리 구상하는 등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주변 상황에 개의치 않고 대본에 몰입했다.

또한 남규리는 티타임에 이어 ‘웨딩드레스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남규리는 스태프의 도움으로 휴대전화 카메라에 비친 드레스를 입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던 터. 이에 남규리는 이내 방긋한 반달 눈웃음 포즈를 선보이며, 촬영장에 한층 생기를 불어넣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남규리는 언제나 밝은 면면들로 현장을 이끌어주고 있다”라며 “남규리가 앞으로 ‘그래, 그런거야’에서 어떤 활약들을 펼치게 될 지 마지막까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 방송된 50회 분에서는 노주현(민호 역)과 김정난(수미 역) 부부가 ‘늦둥이 임신’으로 의견 대립에 부딪히는 모습이 담겼다. 노주현이 기쁨보다 김정난의 노산과 향후 늙은 부모를 맞이할 아이 걱정에 심난해 했던 것.

재혼 이후 최대 갈등에 빠진 노주현과 김정난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래, 그런거야’ 51회는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오는 7일 방송된다.

사진제공 | 삼화 네트웍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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