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우주소녀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팬카페에 사과문을 올리고 "신두리 해안사구에서의 촬영에 대해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사전에 허가증을 받은 것을 확인했고, 기존에도 다른 많은 영상물의 촬영이 진행되었던 곳이라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또 "뮤직비디오에서 전체편집을 하기로 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채널A는 6일 오후 한 걸그룹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충청남도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또 관련 기관의 허가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문화재보호법에 저촉될 수도 있다고 지적하며, 실제 경찰의 제지에 의해 촬영이 중단됐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또 해당 보도 이후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걸그룹은 우주소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하 입장 전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신두리 해안사구에서의 촬영에 대해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촬영에 앞서 뮤직비디오 제작사인 판타지랩이 사전에 허가증을 받은 것을 확인 하였고, 기존에도 다른 많은 영상물의 촬영이 진행되었던 곳이라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당일 촬영장에서 제재를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뮤비 촬영팀에 철수를 요청했으며
뮤직비디오에서도 전체 편집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