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휴가’ 김강우, 프로깔끔러 본능 억제 실패

입력 2016-08-08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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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가 그린란드에서 숨겨진 매력을 보여줬다.

8일 두 명의 절친 스타가 여행을 떠나며 겪는 현지 상황들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KBS2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 ‘수상한 휴가’에선 김강우, 임형준이 그린란드로 휴가를 떠난 모습이 방송된다.

김강우는 드라마, 영화 등 작품을 제외하고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지 않는 배우다. 그런 김강우가 '수상한 휴가'에서 본 적 없던 깔끔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여행 내내 방역업체 직원도 울고 갈 꼼꼼함과 깔끔함을 드러냈다. 여행을 위해 빌린 자전거를 티슈로 꼼꼼하게 닦아내며 새 자전거상태로 돌려놓는 기적을 보였으며 요리 전 모든 냄비와 식기를 세제로 한 번씩 닦아내고 요리를 시작하는 간단한 워밍업으로 프로 깔끔러다룬 활약을 펼쳤다.

이어 마트에서도 김강우는 손에 비닐을 씌운 후에야 바나나를 만지고 자신과 반대로 대충대충 기질을 가진 임형준과 상극 케미로 재미를 선사했다.

김강우는 “내가 지나칠 정도로 꼼꼼하다”라고 말하면서도 본능을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임형준은 옆에서 김강우의 깔끔함을 폭로했다.

김강우의 새로운 면면들과 이와 상반되는 매력을 가진 임형준의 여행기는 8일 밤 8시 45분 ‘수상한 휴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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