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재미동포 사업가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으로부터 20억원대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이장석 대표를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오전 9시40분께 검찰에 출석한 이장석 대표는 '횡령 혐의를 인정하느냐', '계약시 지분 양도 조건 아니었나' 등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5월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은 넥센 이장석 대표와 남궁종환 단장(부사장)을 20억원대 사기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홍 회장은 센테니얼인베스트(현 서울히어로즈)의 지분 40%를 받는 조건으로 지난 2008년 이장석 대표에게 20억원을 투자했지만 지분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이장석 대표가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해 횡령·배임 혐의로 수사에 들어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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