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수지 ‘함틋’, 中·日 이어 美까지…“취향저격”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동시방영 중인 중국과 미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지난 7월 6일부터 중국과 미국에서 동시 방송을 진행, 10회 분까지 방영됐다. 이와 관련 중국과 미국 등 거대한 두 대륙이 ‘함부로 애틋하게’를 향해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중국에서 심상치 않은 호응을 이끌어낸다. 9일 오전 기준으로 ‘함부로 애틋하게’는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에서 누적 조회 수 7억 7천만 조회수를 돌파했고 1회 조회 수가 1억 1천만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는가 하면 누적 조회 수가 평균적으로 회당 8천 만에 이르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도 해외 드라마 부분 1위, ‘핫 이슈’ 드라마 부분 3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준다.

특히 ‘함부로 애틋하게’는 미주 지역에서 방송중인 사이트 드라마피버 2016년 ‘BEST K-DRAMA’에도 등극했다. 드라마피버 weekly rankings에서 3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서비스 시작 후 조회 수 톱2에 올라섰다. 북미와 남미를 통틀어 방송중인 드라마피버에서 최단 시간에 초미의 기록을 세운 것이다.

오는 13일부터는 일본 방송도 앞두고 있다. 방송 전부터 일본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큰 기대감을 나타낸다.

'함부로 애틋하게' 측은 “‘함부로 애틋하게’가 10회 분이 방송된 현재, 입소문을 타고 중국과 미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김우빈-배수지-임주환-임주은이 본격적인 4각 관계를 전개하게 될 11회 방송분부터는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더 쫀득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을 취향저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부로 애틋하게’ 11회는 오는 10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 제공=삼화 네트웍스, I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