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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로 측이 항공권 사기 피해 여부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SM C&C 측은 9일 오후 동아닷컴에 “앞서 보도 내용은 확인된 사실과 다르다. 김수로와 항공권 사기 피해 건과 연관성이 없다”며 “현재 김수로가 미국에 머물고 있어 구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어렵지만, 이번 일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로가 SNS를 통해 밝힌 대로 이벤트는 문제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김수로가 지인에게 항공권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수로는 지인 A 씨로부터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현금을 건넸다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금액은 수천만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수로는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오사카 경품 당첨되신 분들. 걱정하지 마세요. 꼭 보내드립니다. 제가 약속한 거잖아요. 서울가서 전화 다 드릴게요. 오늘도 여러분들 때문에 힘이 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여러분은) 제게 가장 소중한 분들이다. 당연하다. 너무나 감사하다”고 격려하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문화계에서는 고소장이 연이어 접수되고 있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뮤지컬 배우 등 120여 명으로부터 고소장이 순차 접수됐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모 여행사 직원 A 씨로부터 항공권을 싸게 사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수십에서 수백만 원 씩 총 3억여 원을 건넸다가 사기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A 씨는 공연계에 잘 알려진 인물로 공연 스태프로 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자 중에는 연예인과 유명 뮤지컬 배우 등이 다수 포함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