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극장가 뚫었다…개봉 동시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6-08-11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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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널’[제공/배급: ㈜쇼박스Ⅰ제작: 어나더썬데이, 하이스토리, 비에이 엔터테인먼트Ⅰ감독: 김성훈Ⅰ출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독주를 시작했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 이 영화는 개봉 첫날인 8월 10일(수) 쟁쟁한 경쟁작을 모두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올 여름 한국영화 5편이 유례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주자로 나선 ‘터널’은 언론과 평단의 역대급 호평 속에 개봉 첫날 37만8942명을 동원하며 당당히 1위 자리에 올랐다.

‘터널’은 일상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현실적인 소재와 재난 상황을 두고 보여지는 사회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일반적인 재난 영화의 공식을 과감하게 비틀며 깊은 공감과 호평을 얻고 있는 ‘터널’이 ‘부산행’의 바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재난영화의 흥행 공식을 써내려 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터널’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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