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끝사랑’ 측 “김희애·지진희·곽시양, 쾌속 로맨스 전개 예정”

입력 2016-08-11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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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 김희애-지진희 커플이 낭만 가득한 통나무집 정취에 취해 한 단계 진전된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11일 '끝사랑' 측은 지난 3회에서 민주(김희애)와 상식(지진희)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수목원 통나무집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아늑한 통나무집에서 다정히 대화를 나누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부딪히기만해도 고성이 오가고 ‘어떻게 하면 상처를 줄까’ 못된 말들을 쏟아뱉던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특히민주를 사고뭉치로 인식하던 상식의 변화가 시선을 끈다. 상식은 벌을 피해 발을 헛디딜뻔한 민주를 과감하고 박력 있게 잡아 구하고 ‘절대로 위험한 짓은 하지 말라’며 진심으로 걱정한다.

촬영은 지난 7월 중순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율곡수목원에서 진행됐다. 극 중 수목원은 상식이 곳곳에 애정을 쏟아부은 일터이자 민주가 한눈에 반해 이사를 단행하게 만든 힐링 장소다. 김희애와 지진희 역시 그곳의 싱그러운 기운을 받아 여유롭게 촬영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의견 대립을 빚던 장면들보다 더욱 편안하고 차진 연기 호흡으로 장면을 완성했다.

'끝사랑' 측은 "3회에는 종잡을 수 없는 민주의 매력에 풍덩 빠진 준우(곽시양)의 직진 로맨스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썸 타는 것은 질색이라 생각하는 준우와 친절한 연하남의 등장에 가슴 설레는 민주, 두 사람에게 신경을 곤두세우기 시작한 상식까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세 사람의 쾌속 로맨스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김희애, 지진희, 곽시양 주연의 '끝사랑'은 오는 13일 밤 9시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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