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밤 ‘별똥별’ 우주쇼 펼쳐진다…“소원을 말해봐”

입력 2016-08-12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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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제주도에서 촬영된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오늘(12일)밤 ‘별똥별’ 우주쇼 펼쳐진다…“소원을 말해봐”

12일 밤 ‘별똥별’이라 불리는 유성우가 쏟아진다. 일반인도 망원경 등 별도의 장비 없이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2일 밤 북동쪽 하늘 페르세우스 별자리에서 유성우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한국에서 관측될 예정이다. 페르세우스 자리 별똥별이 떨어지는 시간은 밤 10시 이후로 시간당 최고 200개의 별똥별이 떨어질 거라는 예상도 나왔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우주공간에 남긴 먼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해 불타면서 별똥별이 비처럼 내처럼 내리는 현상이다.

관측장소는 도시의 불빛에서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좋고, 주위에 산이나 높은 건물이 없이 사방이 트여 있는 곳이 적합하다.

일반적으로는 하늘의 중앙, 머리 꼭대기인 ‘천정’을 넓은 시야로 바라본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천문연 관계자는 “돗자리나 뒤로 젖혀지는 의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은 관측 방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우소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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