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체조 4관왕’ 시몬 바일스 “5관왕 실패라고? 자랑스럽다”

입력 2016-08-17 0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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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미국의 기계체조여왕 시몬 바일스(19)가 5관왕 무산에도 밝은 모습을 보였다.

시몬 바일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마루 결선에서 15.966의 점수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기계체조 개인종합, 단체전,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시몬 바일스는 마루 부문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전날 평균대 결선에서 결정적 실수로 동메달에 그쳤던 시몬 바일스는 하루 만에 금메달을 추가하며 마이클 펠프스(5개)에 이어 이번 대회 미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수확했다.

경기 후 시몬 바일스는 “내가 금메달 5개를 못 따서 안타깝다고 하고, 실망할지 모르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보다 잘했다. 5개의 메달을 갖고 귀국하게 돼 매우 기분 좋다.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따다니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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