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비거리 130m 결승 솔로포 ‘쾅’… 시즌 14호 아치

입력 2016-08-17 14: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킹캉'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결승 대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정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9가 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난 강정호는 선두타자로 나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3루수 땅볼에 그쳤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플라이로 잡힌 강정호의 방망이는 네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강정호는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데릭 로를 상대해 4구째 95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시즌 14호 홈런. 비거리는 130m에 달했다.

1점차 리드를 잡은 피츠버그는 9회말 2사 2,3루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며 승리를 따냈다. 강정호의 홈런이 결승 타점이 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