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주스가 되는 기적을 맛보라

입력 2016-08-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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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이 높은 작은 사이즈에 농축된 원액을 담아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고농축 소용량’ 제품이 인기다. 쁘띠첼 ‘워터팝’, 한국야쿠르트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앰플’, 휴럼 ‘리얼 깔라만C 클렌즈 100’ (왼쪽부터). 사진제공|CJ제일제당

■ 고농축 소용량 음료 원액 인기

쁘띠첼 워터팝·콜드브루 앰플 등
물·탄산수에 입맛 따라 농도 조절
1병에 최대 20잔…휴대성 장점도

최근 음료업계는 작은 사이즈에 농축된 원액을 담은 ‘고농축 소용량’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손바닥만한 작은 사이즈라고 얕보면 안 된다. 한 병이면 최대 음료 20잔 이상을 제조할 만큼 농축된 원액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고농축 소용량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성’과 ‘다양성’이다. 부피와 무게의 부담을 덜고 간편한 휴대가 가능하도록 소용량 패키지에 출시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각자의 취향과 입맛에 따라 물, 탄산수 등에 농도와 강도를 달리해 여러 잔의 음료를 제조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대표적인 제품을 살펴봤다.


● CJ제일제당 쁘띠첼 ‘워터팝’

CJ제일제당의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은 기존 쁘띠첼의 식초음료인 ‘쁘띠첼 미초’보다 과일발효식초의 농도를 8배 이상 농축한 워터인핸서 제품인 ‘쁘띠첼 워터팝’을 선보였다. 가볍고 탄력이 있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용기를 누르면 과일발효액이 분사되어 입맛에 맞춘 농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 같은 형태의 제품을 ‘워터 인핸서(Water enhancer)’라고 한다. 해외에서는 과일맛 뿐 아니라, 아이스티, 비타민워터 등 다양한 음료를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쁘띠첼 워터팝 역시 농축된 원액을 담아 다양한 음료로 맞춤 제조가 가능하다. 한 손에 쥐어질 만큼 작은 사이즈를 갖춰 휴대성을 높였다. 60ml 용량의 워터팝 제품 하나로 100ml 기준으로 20잔의 과일 음료를 만들 수 있다. 쁘띠첼 워터팝은 믹스베리, 레몬, 청포도 세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60ml 기준 3500원이다.


● 한국야쿠르트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앰플’

한국야쿠르트에서 출시한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앰플’은 같은 라인의 완제품 2종과 달리 콜드브루 원액을 넣어 콜드브루의 진한 맛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커피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기호에 따라 진하게 또는 연하게 즐길 수 있다. 27ml의 앰플을 활용하여 스위트라떼, 아포카토, 콜드브루 비어, 콜드브루 모히토 등 어디서든 간편하게 나만의 커피 음료를 만들 수 있다.

휴럼 ‘리얼 깔라만C 클렌즈 100’

건강식품 브랜드 휴럼은 동남아 라임류 열대과일인 깔라만시를 껍질째 짜낸 ‘리얼 깔라만C 클렌즈 100’을 출시했다.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100% 깔라만시 착즙원액 제품으로, 깔라만시 열매 22개 분량의 원액을 담았다. 50ml 용량의 간편한 앰플 타입으로 간편하게 한 병씩 소지하고 다닐 수 있다. 물과 첨가물을 섞지 않고 오로지 깔라만시만을 사용해 과일 특유의 신맛과 쓴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깔라만시 에이드나 깔라만시 티 등 새콤한 과일 음료를 만들 수 있으며 샐러드나 요거트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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