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박주영·윤일록 소나기골…서울, 꿀맛 5연승

입력 2016-08-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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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데얀-박주영(오른쪽). 스포츠동아DB

데얀 12·13호…2골차 정조국 추격
전북, 인천 꺾고 27경기 무패 행진


FC서울이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FC서울은 17일 광양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데얀을 앞세워 4-1로 완승했다. 서울은 7월31일 포항전(2-0·승)부터 시작된 연승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시즌 12·13골을 터트린 데얀은 득점 선두 정조국(광주·15골)을 2골 차로 다가섰다.

서울은 전반 26분 데얀의 골을 발판삼아 전남을 몰아쳤다. 전반 31분 박주영의 페널티킥 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선 서울은 후반 9분 데얀이 고광민의 패스를 받아 이날 경기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4분 뒤에는 윤일록이 득점대열에 합류했다.


리그 선두 전북 현대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2분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3-1로 역전승했다. 전북은 27경기 무패행진(16승11무)을 이어갔다.

최하위 수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8골을 주고받는 공방 끝에 5-3으로 홈팬들에게 시즌 5번째 승리를 선물했다. 상주는 울산 원정에서 3-2로 이겼고, 광주도 원정경기에서 성남을 1-0으로 꺾었다. 수원삼성과 포항은 1-1로 비겼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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