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버스터즈'는 유령으로 혼란스러워진 도시를 구하려는 4인조 고스트헌터들의 SF 코믹 블록버스터로, 1984년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동명의 영화를 리부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새롭게 구성된 4인조 여성 고스트헌터의 모습뿐 아니라, 새롭게 연기변신에 성공한 크리스 헴스워스와의 유쾌한 케미까지 전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먼저, 점액질을 뒤집어 쓴 물리학 박사 ‘에린’(크리스틴 위그)과 카메라를 향해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괴짜 과학자 ‘애비’(멜리사 맥카시), 미치광이 과학자 ‘홀츠먼’(케이트 맥키넌)의 모습은 웃음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아낸다.
이어, 한 곳에 모여 있는 네 명의 여성 고스트헌터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틸에서는 멤버들 모두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내고 있어 이들의 오합지졸 매력에 기대를 고조시킨다. 한편, ‘고스트버스터즈’ 사무실의 비서가 되기 위해 면접을 보고 있는 ‘케빈’(크리스 헴스워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성 멤버들 사이에서 청일점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케빈’은 또 다른 스틸에서 고스트헌터의 유니폼까지 갖춰 입어 제 5의 ‘고스트버스터즈’ 멤버로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유령제보 예고편은 “유령이 있다고 생각해요?”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으로 시작해 '고스트버스터즈' 특유의 오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유령의 존재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된 4인조 여성 고스트헌터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데, 이들의 예상 밖 반응은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마네킹 유령부터 원작에 이어 등장하는 마시멜로맨까지 기상천외한 모습의 유령들이 뉴욕 도시를 점령할 것을 예고하는 이번 영상은 이들에 맞서 스펙터클한 대결을 선보이는 4인조 여성 고스트헌터의 모습도 엿볼 수 있어 영화의 비주얼과 스케일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미공개 스틸 4종과 유령제보 예고편을 통해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과 각양각색 유령들과의 역대급 대결을 예고한 SF 코믹 블록버스터 '고스트버스터즈'는 오는 8월 2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U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