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한국 레슬링, 결국 노골드…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처음

입력 2016-08-21 04: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현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그 동안 수많은 금메달리스트를 배충하며 전통적인 효자 종목이었던 한국 레슬링이 2016 리우올림픽에서 노골드로 침묵했다.

한국 레슬링 대표팀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김관욱(26, 국군체육부대)은 2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아레나 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자유형 86㎏급 16강전에서 레이네리스 살라스 페레스(쿠바)에게 패했다.

이로써 전통적인 효자 종목이었던 레슬링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또다시 노골드 수모를 당했다.

한국 레슬링은 그동안 올림픽에서 화려한 금빛질주를 해왔다. 양정모가 첫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심권호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하지만 한국 레슬링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쳤고,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김현우가 금메달을 따냈지만 다시 8년 만에 침묵했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그레코로만형 75㎏급 김현우가 심판 판정 논란 속에 동메달을 따내는데 그쳤다. 66㎏급 류한수도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