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치료 2mm의 기적으로

입력 2016-08-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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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필러와 같은 질성형으로 힘들 경우 근본적 치료 필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것이 요실금이다. 성인 여성의 30%에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생사의 기로를 결정하는 무서운 질환은 아니지만, 불편함 수치심 사회활동 제약으로 우울증 같은 정신적 문제로 이어진다.

▲아무 요인 없이 소변이 배출되는 진성 요실금 ▲요도 괄약근의 약화로 복압이 높아질 때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채워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저절로 소변을 지리는 절박성 요실금으로 구분된다.

대표적인 것이 복압성 요실금이다. 기침이나 재채기, 웃을 때, 운동을 할 때 일시적으로 복압이 높아지는 경우 소변이 새어 나온다. 복부지방은 골반근육을 약하게 하고 복압을 상승시켜 요실금을 악화시킨다. 소변 때문에 요실금 환자들은 운동하기 어렵고 이는 비만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는다.

질환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비만과 천식 등 지속적인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은 물론이고, 폐경, 자궁적출술 등 골반부위 수술, 변비, 당뇨병 등의 약물복용, 요로 이상, 신경장애, 스트레스, 흡연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임신과 출산이다.

요실금 치료 방법으로는 케겔운동과 같은 보존적 치료나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이 있다. 약물치료나 케겔운동은 경미한 환자에게 적용되는 치료법이다. 대부분은 수술 치료법을 사용한다. 몇몇은 이쁜이수술이 요실금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는 수술 부위가 같기 때문에 일어난 오해다. 약간의 도움은 될 수 있을 수 있으나, 둘의 작용기전이 다르기에 정확히 알고 필요한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요실금 수술은 일반적으로 레이저를 이용한다. 최소절개 방식으로 진행해 통증과 출혈이 획기적으로 줄고 회복기간도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프랑스식 첨단 수술기법을 통해 15분 내로 수술을 마쳐 많은 여성들이 선호한다.

레이저 요실금 치료는 근육 대신 요도를 받쳐주는 최신 수술재료를 사용한다. 인체 내에서 조직과 쉽게 결합하고 기존의 재료들과 달리 이물감이나 부작용이 없다. 신축성도 좋아 요도 압박 정도를 스스로 조절해 배뇨를 제어하는데 탁월하다. 여성이 수술을 망설이는 큰 문제 가운데 하나인 흉터도 없다. 요도와 질 부위에서 수술이 이루어져, 복부에는 흉터가 없다. 사타구니 부위에 2mm 정도의 절개만 한다. 봉합이나 실밥 제거도 필요 없다.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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