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이승엽.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기록 깨트리면서 내 이름이 한 번씩 회자되면 좋지 않겠나.”
최근 KBO리그의 최대 화젯거리는 ‘라이온 킹’ 이승엽(40·삼성)의 기록행진이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한·일 개인통산 600홈런까지는 단 2개가 남아있고, KBO리그 2000안타까지도 10개만 남겨두고 있다.
24일 대구 SK전에서는 KBO리그 역대 개인통산 타점 부문 1위로 올라섰다. 2회 무사 2루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중전적시타를 터트려 1390타점 고지를 밟았다. 삼성의 또 다른 레전드 양준혁 MBC스포츠+ 해설위원의 종전 최다타점 기록(1389타점)을 넘어선 것이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뛰며 한국 무대를 떠나있었다. 그러나 복귀 첫해인 2012년부터 5년간 꾸준히 100경기 이상 출장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2014년에는 38세의 나이로 3할·30홈런·100타점을 돌파했다. 꾸준한 활약으로 대기록에 한걸음씩 다가갔다.

양준혁.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양 위원은 2006년 5월16일 대구 두산전에서 1146타점째를 올리며 종전 기록(장종훈·1145타점)을 뛰어넘은 인물이다. 그러나 이 기록은 약 10년, 정확히 3753일 만에 후배 이승엽에 의해 깨졌다. 25일 시타자로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은 양 위원을 만나 기록이 깨진(?) 소감을 물었다. 그는 흐뭇하게 웃으며 “후배들이 기록을 깨트리면서 내 이름이 한 번씩 회자되면 좋지 않겠냐”며 “(이)승엽이가 일본에 가지 않았다면 모든 기록이 승엽이의 차지였을 것이다. 내가 잠시 보관하고 있었던 것뿐이다”고 말했다.
양 위원은 1993년부터 2010년까지 통산 213경기에서 타율 0.316(7332타수2318안타), 351홈런, 1389타점, 1278볼넷, 1299득점의 성적을 남긴 강타자였다. 최다안타와 볼넷 기록은 여전히 그의 몫이다. 양 위원은 “나는 대졸인 데다 군에 다녀오면서 7년을 까먹었다. 사실 내 기록은 다 깨트릴 수 있는 기록인데, 볼넷은 당분간 깨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껄껄 웃었다. 그러면서 “진작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다. 삼성 시절에 승엽이가 잘하면 나도 덩달아 잘하게 됐다. 잘하는 사람을 더 잘하게 해주면 서로 시너지효과가 난다. 좋은 타자가 붙어있는 팀이 잘하는 이유”라고 했다. 아끼던 후배 이승엽이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 흐뭇했는지 양 위원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대전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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