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WSH 스트라스버그, 캐치볼 소화… 컨디션 OK

입력 2016-08-26 0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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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8, 워싱턴 내셔널스)가 별다른 이상 없이 캐치볼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미국 케이블 채널 MASN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말을 빌려 스트라스버그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는 최근 이틀간 무리 없이 캐치볼 훈련을 소화한 상태. 몸 컨디션 역시 좋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트라스버그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팔꿈치 통증은 큰 수술을 요하는 UCL(내측측부인대) 손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앞서 워싱턴은 지난 23일 스트라스버그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이는 스트라스버그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조치로 분석됐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 2/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지난 13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5 1/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것은 끝이 아니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즉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 1 2/3이닝 9피안타 9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것은 물론 평균자책점 역시 3.59까지 치솟은 상황. 시즌 초반 사이영상과 FA 대박을 향해 달려가던 스트라스버그의 모습과는 확연히 달랐다.

다만 스트라스버그가 겪은 최근 부진은 부상과는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이며, 또한 큰 수술을 요하는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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