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질투의 화신’ 공효진♥조정석, 본색 드러낸 ‘병맛 로코’

입력 2016-08-26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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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공효진♥조정석, 본색 드러낸 ‘병맛 로코’

‘병맛 로코’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2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의 기상캐스터 해고위기와 이화신(조정석)의 복잡한 가족사와 유방암 의심하는 모습 등이 그려졌다.

특히 반전의 포인트는 이화신의 유방암 가능성이다. ‘가슴집착녀’ 표나리의 행동이 기상캐스터의 비하 논란까지 번졌던 극적 상황이 오히려 파격적인 전개로를 통해 이야기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고 있다.

또 취중 일기예보라는 엽기적인 표나리의 ‘원맨쇼’는 ‘공블리’ 공효진의 ‘로코 귀환’의 신호탄이 셈이다. 여기에 로맨스가 서막을 올렸다. 수컷을 외치던 이화신에게 유방암 가능성 진단은 그의 인생에 새로운 전화점이 됐다. 표나리를 떠올리게 한 것이다.

그리고 표나리의 일기예보가 실제 날씨가 다른 상황이 연출되자, 고정원(고경표)와의 관계도 묘하게 이어지게 됐다.

이제 시작이다. ‘질투의 화신’이 수목극의 화신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로코 장인’ 공효진과 조정석의 능구렁이 같은 묘한 매력은 이미 정평이 난 상태다. 앞으로 스토리가 이들의 ‘로코력’에 힘을 실어줄지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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