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인터뷰] 한동근 “역주행 1위는 천운…너무 행복하다”

입력 2016-08-26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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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인터뷰] 한동근 “역주행은 천운… 좋은음악 할 것”

가수 한동근이 음원 차트 역주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밝혔다.

26일 가수 한동근은 동아닷컴에 “이런 과분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발매 당시에는 크게 사랑 받지 못했지만, 첫 데뷔곡이었고 내게 있어서 매우 소중한 곡인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이렇게 관심을 받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역주행을 한 소감에 대해 말했다.

이어 “한마디로 이번과 같은 역주행 결과는 천운이다. 사실 지금 상황이 너무 행복해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정말 고생해서 곡을 만들어준 형들과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를 사랑해주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지난 2014년 9월 발매된 한동근의 첫 번째 싱글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는 26일 오후 1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 네이버뮤직 등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곡은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은 감성 발라드다.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는 무려 2년 전에 발매된 곡이다. 2년 전에 발매된 곡이 역주행 열풍으로 장기간 1위를 차지하는 일은 드문 일이다. 최근 신곡 ‘그대라는 사치’를 내놓은 한동근은 차트 역주행으로 인해 겹경사를 맞았다.

사실 한동근은 가수 데뷔 이후 대중의 큰 이목을 받지 못했다. MBC ‘위대한 탄생’ 시즌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두 개의 싱글앨범 발매 후 이렇다 할 소득이 없었다. 하지만 MBC ‘라디오스타’, ‘듀엣가요제’뿐만 아니라 ‘복면가왕’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다시금 주목 받았다. 오로지 자신만의 음악과 가창력만으로 대중에게 인정받은 셈이다.

한편, 한동근은 신곡 ‘그대라는 사치’ 발매 후 활발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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