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 짧은 등장에도 강한 임팩트

입력 2016-08-29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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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갈무리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라미란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라미란이 KBS2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남편에게 애교 있고 강한 생활력을 지닌 ‘복선녀’ 캐릭터로 등장했다.

등장부터 반전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한 데 이어, 능청스러운 생활연기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복선녀(라미란 분)는 첫 등장부터 시장 내 통닭집에서 애교 있는 목소리로 남편 배삼도(차인표 분)와 통화를 하고, 생닭을 거침없이 자르는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이어, 일을 마치고 귀가한 삼도를 위해 장어 보양식을 준비하고 직접 먹여주는 등 ‘내조의 여왕’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 2회 방송에서는 성태평(최원영 분)이 삼도가 망가뜨린 기타를 물어내라며 통닭집에 찾아오자, “왜 자꾸 엄한 사람한테 수리빌 달라고 난리예요?”라고 소리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결국 물러서지 않는 태평에 선녀는 구두수선방에서 기타를 수리해서 가져왔고, 이에 태평이 절규하며 선녀에게 무식하다고 하자, 선녀는 지지 않고 태평과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은 애교 있는 아내의 모습과 함께 생활력 강한 여장부의 모습을 동시에 드러내며 ‘복선녀’ 캐릭터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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