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U-15’ 매탄중, 중등연맹회장배 우승

입력 2016-08-29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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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블루윙즈 U-15팀인 매탄중학교(교장 곽근성)가
제 11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경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강경훈 감독이 이끄는 매탄중은 29일 경북 영덕 강구대게축구장에서 열린 중등연맹 회장배 결승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등연맹 대표팀(포항제철중, 울산현대중, 광양제철중, 인천광성중, 보인중, 중동중, 금산중 연합팀)을 2-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빌바오, 잉글랜드의 리버풀, 독일의 아우쿠스부르크, 포르투갈의 벤피카, 일본의 세레소 오사카와 중등연맹 U-15 대표팀 등 국내외의 최고 강팀들이 참가했다.

매탄중은 개인상 부문도 싹쓸이해 미드필더 김상준이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김어진 이 골키퍼상, 강경훈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특히 스트라이커 오현규는 U-16 대표팀 소집훈련으로 인해 한 경기를 덜 뛰고도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터뜨리며 7골로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매탄중은 최근 열린 제52회 추계중등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중등연맹회장배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중학 축구 최강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원삼성 U-15팀인 매탄중의 우승은 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단의 유소년 육성에 대한 체계적 투자와 노력이 맺은 결실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2010년 창단한 수원삼성 매탄중은 그 동안 기술, 정신력, 인간미의 3대 육성철학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와 K리그를 이끌어나갈 우수한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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