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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 블루윙즈 주장 염기훈이 부상으로 회복에 4주 가량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갈 길 바쁜 수원에는 악재다.

염기훈은 지난 2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상무와의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6분 볼 경합 과정에서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수원은 이날 상주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29일 구단 SNS를 통해 “염기훈은 금일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우측 발목 외측인대 및 내측인대가 부분 파열된 것으로 판정 받았다. 회복까지는 총 4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빠른 회복을 위해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최근 5경기 4무 1패로 무승의 부진에 빠진 수원에게 염기훈의 전력 이탈은 뼈 아프다. 11위 수원FC와의 승점이 5점 차에 불과해 부진이 길어질 경우 강등권 추락의 가능성도 있다.

한편, 6승 13무 9패(승점 31점)로 10위에 쳐저 있는 수원은 10일 성남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