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오타니, 우승 확정 때까지는 타자 전념”

입력 2016-08-30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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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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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투타겸업을 성공적으로 해오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 파이터스)가 당분간은 타자로만 출전할 전망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30일 “오타니가 소프트뱅크와의 우승 경쟁이 정착될 때까지 타자에 전념할 가능성이 높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투수 등판은 연기됐다”고 전했다.

지난 7월10일 지바 롯데 전에서 오른쪽 손가락에 물집이 잡힌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있는 오타니는 타자로도 이번 시즌 타율 0.340, 20홈런, 52타점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현재 소프트뱅크와 리그 우승을 두고 경쟁 중인 니혼햄은 오타니의 공격력에 더욱 중점을 두고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복수의 일본 언론은 오타니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임시 마무리로 등판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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