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③] ‘굿와이프’ 김서형 “걸크러시요? 실제론 상처 많이 받아요”

입력 2016-08-31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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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③] ‘굿와이프’ 김서형 “걸크러시요? 실제론 상처 많이 받아요”

tvN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활약한 배우 김서형이 실제 성격을 공개했다.

김서형은 최근 종영한 ‘굿와이프’에서 로펌 대표인 서명희 역을 맡아 혜경 역(전도연)의 멘토이자 동료료서 활약했다.

그는 이날 “내가 그동안 힘을 주는 센 역할들을 많이 맡았다. 하지만 요즘은 걸크러시였다는 말도 듣는다. 이전과 달리 선과 악 구도로 드라마를 보는 분들은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나도 명희와 같이 일하는 여성이기 때문에 일정 부분 당당하게 굴려는 것은 비슷하다. 하지만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하려고 한다”고 실제 성격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내 깐에는 배려를 한다고 한 것이 다른 사람이 나를 깐깐한 사람으로 보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 때마다 소심하게 상처를 받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김서형은 “연기를 할 때도 그렇다. 내가 조금만 소리 지르는 연기를 하게 되면 속으로 ‘신애리(아내의 유혹)로 보이면 어쩌지’ 하면서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걸 때가 있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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