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비상’ 크루즈, 손 신경손상 진단… 장기 결장하나?

입력 2016-08-31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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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크루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두 시즌에 이어 3년 연속 40홈런을 노리고 있는 넬슨 크루즈(36, 시애틀 매리너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애틀 지역 매체 타코마 뉴스 트리뷴은 31일(이하 한국시각) 크루즈가 손 신경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크루즈의 손 신경손상은 지난 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체크 스윙을 하던 중 이상을 발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크루즈의 정확한 부상 정도에 대해 알려진 바 없다. 손 신경에 손상이 왔다는 것 뿐, 그 정도를 알 수 없다.

크루즈는 지난 29일과 30일 모두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고, 현재는 데이투데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황. 3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시애틀은 30일까지 68승 63패 승률 0.519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6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2위와의 격차는 불과 3경기.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할 단계가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크루즈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크루즈는 시애틀 타선의 기둥. 부상 전까지 127경기에서 타율 0.280과 32홈런 79타점 출루율 0.360 OPS 0.886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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