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복귀한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2루타를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번째 안타다.
이대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는 지난 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첫 안타. 또한 2일 보스턴전 시즌 6호 2루타 이후 무려 한 달 여만의 장타다.
앞서 이대호는 지난 28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으나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한 바 있다. 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이대호는 후속 레오니스 마틴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히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