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쇼스키 자매 감독 인생 최대의 걸작, SF 액션 장르의 혁명을 가져 온 세기의 마스터피스 '매트릭스'가 오는 9월 22일,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스크린 재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22일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매트릭스'는 서기 2199년, 인공지능 로봇의 지배 하에 인공 자궁 안에서 재배되는 미래의 인류가 가상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충격적인 모습을 디스토피아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비처럼 세로로 떨어지는 가상의 코드글자가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누리 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아직도 많은 관객들의 기억 속에 최고의 SF 블록버스터 영화로 남아 있는 '매트릭스'는 가상의 현실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로, 작품성과 상업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워쇼스키 자매 감독의 영화중 최고로 손꼽히는 인생 영화이다.

이번에 공개된 '매트릭스'의 메인 포스터에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검은 자켓과 검은 선글라스를 쓴 반가운 주인공들의 모습이 가장 먼저 시선을 끈다. 흙먼지가 날리는 어두운 배경에 총을 들고 비장하게 서 있는 네 사람의 모습은 보는 사람에게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선사하며 역대급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의 면모를 입증한다. 지금 봐도 전혀 이질감이 없는, 시대를 앞서간 패션과 주인공인 키아누 리브스의 젊은 리즈시절 모습이 더해져 현재 개봉 영화와 견주어도 전혀 밀리지 않으며 역대급 영화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매트릭스'는 개봉 당시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영화이니만큼 99년도 개봉 시의 포스터를 그대로 살리되 한층 더 높은 화질로 촌스러움은 없고 추억을 살린 센스 만점 메인 포스터로 중, 장년층 관객들에겐 17년전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젊은 관객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하며 예비 관객들의 나이를 막론하고 남녀 노소 감동과 전율을 느끼게 하며 다시 한 번 '매트릭스'의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속 주인공인 키아누 리브스가 극중 누워서 총알을 피하는 장면으로 유명세를 타며 개봉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최고의 SF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회자되는 '매트릭스'는 오는 9월 22일,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재개봉되어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전율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사진│마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