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무스타피 “나는 성장했다… 더 잘할 것”

입력 2016-08-31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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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드란 무스타피(위부터 현 아스널, 에버튼 시절)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수비수 시코드란 무스타피(24)를 영입했다.

아스널은 3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스타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한화 약 429억 원)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소속이던 무스타피는 팀의 주전 수비수로서 맹활약했다. 또 무스타피는 독일 대표팀 출신으로 이번 유로 2016 대회에도 참가하기도 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부상병동'이던 수비진의 약점을 어느정도 메우게 됐다. 앞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스타피는 아스널의 주전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의 조언을 듣고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적 확정 후 무스타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축구는 매우 거칠다. 또 매우 빠르며 전략적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무스타피는 지난 2009년 에버튼 소속으로 프로 무대 데뷔와 동시에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이후 그는 2012년 삼프도리아(이탈리아)에서 두 시즌을 보내고 2014년부터 발렌시아(스페인)로 거취를 옮기며 자신의 커리어를 쌓았다.

무스타피는 "당시 경기들(에버튼 시절)은 내게 매우 중요했다. 나는 성숙해졌고 프로다워지는 것을 느꼈다"면서 "그때 나이가 18살이었는데 프로 무대에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후 나는 꾸준히 성장했고 이곳 아스널에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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