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가세…20인의 태극전사 말레이 입성

입력 2016-09-0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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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황의조. 스포츠동아DB

손흥민 소속팀 복귀로 추가 발탁

긴급히 호출된 황의조(24·성남FC)를 포함한 20명의 태극전사들이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인 시리아전(6일 오후 9시·한국시간)을 치르기 위해 4일 결전장인 말레이시아 세렘반의 한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현지시간으로 자정 넘어 숙소에 도착한 대표팀은 곧바로 휴식을 취한 뒤 오전에는 중국과의 1차전(1일·서울월드컵경기장) 영상을 보며 실점 장면을 복기했고, 오후에는 가볍게 몸을 푸는 등 적응훈련도 실시했다.

울리 슈틸리케(62·독일) 대표팀 감독은 중국전 직후 “황의조를 추가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전에 출전했던 손흥민(24·토트넘)이 소속팀으로 복귀함에 따라 19명만으로 시리아전을 치르기에는 부담이 따른다고 판단해 뒤늦게 황의조를 발탁했다.


황의조는 3일 출국에 앞서 “나도 갑자기 대표팀에 합류하라는 연락을 받아 놀랐다”며 “공격수이기 때문에 출장 기회가 주어진다면 공격 포인트 등에 신경 써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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