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기술위원장, 2017 WBC 한국 야구 사령탑으로 선임

입력 2016-09-05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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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지난해 프리미어12의 영광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재연하려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김인식 감독을 수장으로 선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KBO 김인식 기술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다시 대표팀을 맡게 된 김인식 감독은 그 동안 ‘국민감독’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각종 국제무대에서 한국 야구를 이끌었다.

김인식 감독은 처음 대표팀 감독을 맡은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2006년 WBC 4강 진출, 2009년 WBC 준우승의 쾌거를 일궈냈다.

이어 지난해에 열린 2015 프리미어12 에서는 극적으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오른 뒤 미국을 물리치며 정상에 올랐다.

이듬해 열리는 WBC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등 전 세계 야구강국 16개국이 참가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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